가습기살균제 나도 사용한 적이 있는데

우리집도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었는데...

 

언제가? 2008년인가 9년인가?? 마트에 옥시제품, 마트 BP제품을 가습기 살균제를 구입해서 사용한 적이 있는데 살균제 뚜껑 만큼 넣어 사용했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와이프가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힘들다고 머 잘못 된거 아니냐고..." 와이프가 그랬었다..

그 당시 나는 "겨울이고 감기가 와서 그런거 아니냐고?..." 그렇게 말했지만... 와이프가 급구 아니라고,, "환경이 바뀐게 머있어?" 라는 물음에
 
생각 해보니 가습기 살균제 넣고 난 뒤에 생긴 문제인 것 같아 바로 폐기를 했었다... 정말 그때 와이프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사용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아찔하다..

본인이 일을 당해보지 않는 이상 어떤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나 무관심 하구나 라는 것을 느꼈고, 먹고살기 힘들고 바쁘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지금까지 살아 왔던 것 같다.

뉴스에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문제가 몇년전 부터 사용자 피해자가 문제제기를 한다고 뉴스에 간간히 보도를 본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이제서야 이슈가 되니 책임자 처벌을 하니 마니 하는 웃지도 울지도 못할 일이 벌이지는게 참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