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재건축

양평 중흥아파트

어느 날 양평역 쪽으로 걸어가니 중흥 주복 아파트는 완공돼서 입주를 앞두고 있고,

늘 다녔던 길인데 너무 무심하게 걸어 다녔나 생각도 들기도 하고 중흥 주복도 저거 언제 완공해서 입주 하나 하고 했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빠르게 지나 갔나? 벌서 완공이라니 ㅎㅎ

하루는 요기 펜스가 갑자기 치더니? 음 그냥 거기 상가 하나 뿌시고 새로 건물 올리나 했는데,

어라 그다음날 한 블록이 다 쳐져 있네??? 아파트가 올라갈라나? 요즘 아파트값도 많이 올랐는데? 주복? 아니면 오피스빌딩 여튼 무엇이라도 새 건물이 올라가면 좋아지겠지?

장사가 잘되던 중소형 동네 마트가 갑자기 문을 닫을때는 "장사가 잘되는데 왜 문을 닫지?", "망했나? 코로나 시국이라?" 그렇게 생각하고 넘겼는데 ㅎㅎ 그게 재건축의 시그널이었을 줄이야..

펜스 올라가고 몇일도 안돼서 벌써 건물은 다 뿌셔지고 땅만 평평하게 남았네.. ㅋ

근데 어라? 한 블럭이 온전하게 재개발하는 게 아니네???

한쪽 귀퉁이에 오래된 공장이 있는데? 알박긴가? 라고 해도 머 자기 사업을 몇십 년 동안 이어서 해온 곳이라 아무래도 회사 이전이 쉽지가 않아서 그런가? 아니면 땅값이랑 이전비를 너무 높게 불렀나? 그런 생각이 든다. ㅎㅎ

나는 이사를 했으니 이젠 우리동네가 아니지만.. 좋은 건물 올라가서 좋은 환경이 되었으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