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늦은 겨울 나들이 ~

용인애버랜드 자유이용권, 사파리 투어 

 

지방으로 이사가기전 롯데월드타워도 갔다 오고 그다음은 용인 에버랜드를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2월 중순, 코로나 시국이라 조금 걱정도 되고 2월이라 춥기도 엄청 추운데... 투덜투덜.. 되다 눈째림에 ~ 아 재미있겠다.. ㅎㅎ 

일단 왕복 셔틀을 예약해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에서 아침셔틀버스 올 시간에 맞춰 기다리고 있다가 버스 타고 고고싱..

에버랜드 서울지역 셔틀버스 위치 및 요금

인천.경기지역 에버랜드 셔틀버스 위치 및 요금

 

그런데, 버스기사분..께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으시고 전화통화까지 하심.. ㅎ 

에버랜드 도착하니 쌓인 눈이 녹지도 않고 그대로인걸 ~ 바람까지 부니 아유~ 추워

티켓팅하니 ㅎㅎ ~ 와우 여기가 애버랜드가 맞나?
망한 게 아님?? 사람이 없어요 ~ 사람이..

한 10명?? ㅎㅎ 코로나가 무섭긴 무섭더군요~ 이 큰 애버랜드가 이 정도면.. ㅎ
아직 2월이라 추워서 그런가? 그런영향 저런 영향 따지더라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자유이용권을 정말 허벌나게 뽕을 뽑아버렸지요 ~~ ㅎㅎ

정말 사람이 없으니까 탄거 또 타고 또 타고.. 난 타고 싶지 않은데 아들이 또 타자 타자 타자 타자 ~~ 끌려가고 ,,,, 엄마 살려줘~~~ 바통 터치해서 또 타고 타고 타고.. ㅎㅎ

에버랜드 놀이기구

코로나가 나름 도움이 되네요..

애버린드 사파리 스페셜 투어도 해봤는데요~ 아놔 사진이 어디 갔지.. ㅠ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더운 지역에 서식하는 기린이나 코뿔소, 코끼리 등도 잘 지내더라고요.


곰들~ 와우 무섭던데요~ 앞다리를 차위에 걸치고 눈을 창문사이로 딱 째려보면서 "먹을 것을 내놓아라~" 하는데 ㅎㅎ 안 주면 차를 쫒아 오더라고요~

호랑이, 사자~ 와우 치킨뼈 씹는 "오도독"소리가 소름~~

코끼리는~ 가끔이지만 보니깐 패스

기린 보는차는 수륙양용차 ㅎㅎ 길에서는 바 퀴로가고 물에 떠서 가고 기린 볼 때는 차 뚜껑이  완전히 뒤로 열리니깐(선루픈가?) 커다란 기린 한 마리가 머리를 위에서 내려오는데 워미 머리가 커~ 혀도 낼름낼름 ~~ 침이 끈적해 ~~ ㅎㅎ

아들내미 딸내미가 처음 무서워하더니 당근 하나씩 주기 시작하니 열심히도 주신다.. ㅎㅎ

사파리 투어를 마치고 출출해서 핫도그를 먹고 있는데 애버랜드에서 참새도 키우는가? ㅎㅎ 도망도 안 가고 앞에서 고개를 왔다 갔다 돌리면서 왔다 갔다 하는데 혹시나 핫도그를 조각내서 던졌더니 냉큼 물어 가심 ~~ ㅎㅎ

애들이 재미있다고 막 던져 주심 ㅠ 난 배고픈데.


판다 푸바오랑 기타 동물들과 놀이기구 타는 사진을 많이 찍어 놨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내 사진이 어디 갔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ㅠ

나중에 찾으면 다시 업로드 하는걸로 하고.. 

여튼 ~ 신나게 놀다가 5시쯤 정말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내면서 열심 달려씀 ~ 집으로 가는 셔틀에서 다들 퍼져버림 ㅎㅎ

이제 이사가면 또 언제 올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