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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

다이슨 V11 컴플리트 4개월 실사용 후기

by 헐랭한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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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산 다이슨 V11 컴플리트 4개월 실사용기

다이슨 V11

 

우리 집 가전제품은 웬만한 거는 전부 LG전자 제품이네요. 어렸을 때 부모님과 같이 살 때도 유독 엘지전자 제품이 많아서 그 영향을 받았서인가? 아니면 제품을 잘 만들어서 그런건가? 아마 후자겠죠.

12년 된 LED TV, 냉장고, 유선청소기, 15년 된 세탁기, 올해 구입한 스타일러, 스탠드 에어컨, 정수기, 모니터... 대형 가전은 웬만한 건 다 엘지 제품 사이에 유독 눈에 띄는 쿠쿠밥솥 ㅎㅎ 역시 밥솥은 쿠쿠야,, 쿠첸은 3년 정도 쓰고 고장 나서 버림 (밥솥 치고 좋은 거, 비싸게 주고 산 건데 ㅠ).

어느 날 와이프가 유럽에서 직구로 핫딜이 떴을 때 반값? 정도에 다이슨 DC35 무선청소기를 구매해서 정말 진짜 고장 없이 헤드가 더럽혀지고 깨지고 머리카락이 감겨있어도 작은 평수에서는 정말 핸드 무선청소기로는 엄청 엄청 잘 8년 동안 잘 써온 것이 제품에 브랜드에 신뢰도를 많이 높이는데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다이슨 DC35


8년 전 다이슨 하면 가전제품의 애플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지만 애플처럼 A/S가 불편하다는 단점 때문에 제품 구매를 망설여졌던 것도 사실이라. 

8년이 지난 지금 가전제품의 종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어느 정도 A/S망도 구축이 된 것 같아 넓은 평수로 이사를 하면서 사용시간을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DC35 제품 하나였는데 지금 하나둘, V11, 퓨어쿨 공기청정기, 헤어 스타일러 등 몇 개가 늘어났네요.. ㅎㅎ

 


일단 다이슨 V11 종류도 가격도 여러 가지네요, 정말 어떤 게 어떤 건지 비교 분석해보지 않으면 머가 먼지 잘 모를 것 같은데, 온라인으로 최저가를 구매하다 보면 공식 홈페이지 가격에서 제일로 싼 모델이 아마 온라인에서도 최저가라고 매장 매니저가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즉 공식 홈페이지 최저가 모델 -> 온라인 최저가 모델

V11, 그냥 싼 거 쓰시면 돼요. 기능도 거의 똑같고, 어떤 차이냐면 구성품에서 어떤 걸 더 주냐 안주냐의 차이예요.

  컴플리트 엑스트라 플러피 엑스트라 컴플리트 토크 드라이브+ 토탈 클린 프로
가 격 134만원 119만원 129만원 129만원 119만원
봉색깔  
하이토크 글리너 헤드
소프트롤러 크리너 헤드
도킹 스테이션
충전기
콤비네이션 툴
크레비스 툴
미니 모터 툴
퀵 릴리지 미니 소프트 더스팅브러쉬
스터번 더트 브러쉬
청소봉 클립
매트리스 툴
연장 호스
스탠드형 충전 거치대
업 탑 어답터 
플렉시 크레비스 툴 
자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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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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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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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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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색















무게 3.09kg 2.95kg 2.95kg 2.95kg 2.95kg

dyson V11 complete 개봉

dyson v11 박스개봉

박스를 개봉해서 소프트롤소프트롤러 크리너 헤드를 장착해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해 보면, 왼쪽부터

일반 모드 : 흡입력이 제일 약한 모드, 배터리 사용시간이 가장 길다.

미디엄 모드 : 중간 정도의 흡입력, 저는 평소 미디엄 모드로 사용합니다. 

부스터 모드 : 흡입력이 가장 좋다. 소음이 심하고 웬만하면 사용을 하지 않는 모드입니다. 정말 묵은 먼지를 당길 때나 사용하고 배터리 소모시간 카운터보다 더 빨리 다는 느낌입니다.

사용하다 보면 가구 중 밑부분에 틈이 크면 제일 왼쪽 사진처럼 헤드 뒷부분이 끼임이 발생합니다.

사진 중간을 보시면 헤드 옆부분 쿠션? 부분 이 부분은 헤드 왔다 갔다 할 때 소음을 방지용인 것 같은데 계속 사용 달아서 소음이 발생될 것 같은데 교환은 어떻게 하는지... 

헤드 뒷부분 롤러 부분이 4개월 사용했는데 뒷 롤러 돌아가는 소음이 커진 상태입니다.

정말 구매 전 lg 코드 제로 a9s, 퓨리 케어 공기청정기 vs 다이슨 V11 컴플리트, 퓨어 쿨 퓨어 휴 미디 파이+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중 정말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대와 성능이 정말 비교되는 제품이라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은 LG 제품으로 결정을 하고 금요일 저녁쯤 온라인 결제까지 완료. 아무래도 A/S 부분이나 청소기 여분 배터리가 있어 마음이 기울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일찍 타임스퀘어 나들이 갔다가 전자매장에 다이슨 매장 직원의 친절한 설명과 2년 무상 A/S에 언제든지 전화 주시면 친절하게 해 드리겠다고, 그리고 두 제품 같이 하시면 연초라 전자매장 할인가에 더 할인을 해드리고 공기청정기 필터 몇만 원 하는 것을 하나 더 드린다는 말에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청소기는 나름 4개월 사용해보니 소프트롤러 크리너 헤드 말고 다른 헤드를 사용한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크레비스 툴이거나 창틀이나 가구 틈 사이에 한번? 두 번 정도 사용했나.. 스탠드형 충전 거치대에 거치하고 충전하는 것 말고 다른 구성품은 박스 안에 고이 잠들고 있습니다. V11 모델을 구입하시려고 하시는 분께서는 그냥 제일 싼 걸로 구매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저 많은 구성품을 사용하시는 분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무게 2.95kg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남자인 제가 25평 바닥을 청소하면 팔이 아픕니다. 여성분은 조금 힘드십니다. 저희 집은 제가 거의 청소기를 돌려서 상관이 없으나 여성분께서 청소기를 많이 돌리시면 옴니 글라이드가 편하실 듯합니다.

또 헤드와 본체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요. 이게 생각보다 귀찮아요, 청소기를 돌리다 보면 바닥에 물건이나 충전기 선 종이 등이 떨어졌을 때 청소기를 잡고 숙여서 치우기가 힘들어요, 살짝 들어서 청소기를 돌릴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할 수가 없어요. 옆에 내려놓고 치우고 다시 들어서 청소하고.. 이런 게 은근히 귀찮아요.

먼지통 비우는 것도 먼지통 밑에 빨간색 레버를 밀면 자동으로 뚜껑이 열리면서 비워지는데 요게 광고에서 보는 것처럼 한 번에 비워지지가 않습니다. 머리카락과 먼지가 뒤엉켜서 몇 번을 밀었다 당겼다 해야 비워집니다.

사용하다 보면 위 사진에 머리카락 감겨있는 부분 이 부분이 나중에 머리카락이 박혀서 손으로 일일이 머리카락을 빼주어야 됩니다.

공기청정기 때문에 A/S 요청을 한 적이 있는데 기사분께서 공기청정기 보시고 청소기를 보시더니 위 사진처럼 사용하면 안 된다네요.. ㅎㅎ 항상 MAX 저 선까지 먼지가 차면 비워주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시는데? 먼지가 너무 차면 흡입력이 약해지는 건 알겠는데 이것 때문에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청소긴데 이런 것도 고려 안 하고 만들었을까? 싶기도 하고 ㅎㅎ 여튼 네네 하고 기사분 보내드렸습니다.

요즘 엘지나 삼성이나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는? 모아주는? 큰 먼지통에 모으는? 그런 것도 나왔지만 정말 자동이 있겠습니까? 사람 손이 덜 간다 뿐이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겠으나 가전제품 가격도 너무 비싸네요..

결론은 4개월 동안 단점도 있지만 내구성은 좋을 거라 생각하고 한 10년 동안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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