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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

커블체어 2+1 찐 사용기

by 헐랭한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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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블체어 2+1 내돈내산 찐 사용기"


두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아무래도 책상에 앉아 있는 자세가 중요한 시기가 온 것 같아요.

그래도 의자에 똑바로 않는 습관을 잘 기르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른 것은 어쩔 수 없나 봐요.

저도 어렸을 때 자세가 바르지도 그렇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열성적인 아이 엄마는 그렇지가 않나 봐요..

​ 요즘 하도 광고에서 손연재가 커플 커블~~ 커블~~ 하길래 애들도 입에 붙어서 심심할 때면 커플 커블 이러고 있고 ㅎㅎ

​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란 박스가 문 앞에 와있네요.. ㅎㅎ

 


"이거 머꼬~~""??

"보면 모르나 박스에 적혀 있잖아"


헐 ~ 지금 신이 도지셨나 ㅋ  누가 이거 먼지 몰라서 이리 묻는거냐고요 ~ ㅎㅎ 매번 이래요.. "이거 머꼬", "보면 모르나" ㅋ 에휴


2+1행사로 싸게 샀다는데.. 밀어주고 땡겨주고?? 다 광고를 지독시리 하니 머리에 그냥 주입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것 왜일까요 ㅠ


이게 무슨 필요가 있노? 싶긴 한데 ㅋ 써보면 좋다고 하니... ㅠ


근데 이거 처음에는 애들이 식닥의자고 자기 의자고 가져가서 곧잘 쓰곤 하는데.. ㅎㅎ


조금 지나니 엄마 아빠가 갖다 줘야 쓰고...


조금 더 지나니 밀어주고 땡겨주는 그런 거? 저거 써도 안 써도 비슷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고 좀 더 지나니 커블 위에 먼지만 앉아 있네요 ㅋ


상품 체험했다 생각하고 당근으로 넘겨야겠어요.


그리고 식탁의자나 책상의자 중 밝은 톤의 가죽 또는 인조가죽을 사용하시는 분께서는 검은색 커블을 그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시면 가죽에 묻어나서 잘 지지가 않으니 유의하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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